눈 내리는 유럽의 겨울은 영화속 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크리스 마스 마켓과 고풍스러운 건축물 , 조용한 설경은 로멘틱한 여행을 완성하는데
맞춤 여행이 될것 입니다. 커플이나 부부 , 신혼여행을 즐기는 여행객 들에게
겨울의 유럽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연인들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무대가 됩니다.
이글에서는 유럽의 겨울을 느낄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와 그에 어울리는
여행코스를 소개 합니다.
프랑스 파리와 스트라스부르, 사랑이 머무는 도시
파리는 로맨틱의 대명사이자 겨울철에도 그 매력을 잃지 않는 도시입니다. 겨울이면 파리 전역은 조명과 데코레이션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며, 에펠탑 주변과 몽마르트 언덕은 특히 커플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12월~1월 초까지는 샹젤리제 거리와 루브르 박물관 앞 광장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물들어, 산책만으로도 충분히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겨울 파리의 전경은 잊지 못할 장면이 되고, 마레 지구나 생제르맹데프레에서의 여유로운 브런치는 로컬 감성과 로맨스를 동시에 충족시켜 줍니다. 파리 근교로는 베르사유 궁전이나 몽생미셸 투어도 추천되며, 겨울에는 관광객이 적어 보다 여유롭고 조용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와 독일의 문화가 공존하는 동부 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 중 하나입니다. 구시가지는 중세풍 목조 가옥과 운하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그랑일 지구를 걷는 것만으로도 로맨틱한 분위기에 흠뻑 젖게 됩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양한 장식품과 따뜻한 간식, 글뤼바인으로 가득하며, 겨울 로맨스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는 고속열차 TGV로 약 2시간 반이 소요되어 당일 또는 1박 2일로 연계하기에 적합합니다. 도시 간 분위기 전환이 뚜렷하면서도 여행 동선이 효율적이어서 신혼부부나 커플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잘츠부르크, 클래식과 낭만의 도시
음악과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는 겨울철 유럽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여행지입니다. 비엔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도시 전역이 고풍스러운 조명으로 물들며, 유럽 전통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링 슈트라세를 따라 이어지는 건축물들은 하얀 눈과 함께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게 빛납니다. 비엔나에서는 쉔브룬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이 대표 명소이며, 겨울에는 실내 투어 중심으로 조용하고 품격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답게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는 로맨틱한 여행의 백미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됩니다.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은 시청사 앞 광장에서 열리며, 오스트리아 전통 간식과 따뜻한 음료, 수공예품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중세풍 골목과 알프스 산자락 아래 펼쳐진 눈 내리는 마을은 고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잘츠부르크 성 요한 성당, 호엔잘츠부르크 요새, 미라벨 정원은 겨울철에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커플 사진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잘츠부르크 인근에는 할슈타트라는 그림 같은 호수 마을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겨울철 설경과 호수의 조화는 한 폭의 유화처럼 아름다우며, 배를 타고 호수를 감상하거나 마을 중심을 걸으며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비엔나에서 잘츠부르크까지는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어 여행 동선도 효율적입니다. 이처럼 오스트리아의 두 도시는 고전적인 낭만과 클래식한 분위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한적하고 예술적인 겨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베로나, 물 위의 사랑 이야기
이탈리아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날씨와 풍부한 문화유산, 이탈리아 특유의 낭만이 살아 있어 로맨틱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베네치아와 베로나는 연인과 함께 걷기에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힙니다. 베네치아는 물 위에 지어진 도시로, 곤돌라를 타고 운하를 따라 유유히 흐르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듭니다. 겨울에는 관광객이 적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도시 본연의 낭만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으며, 성 마르코 광장, 리알토 다리, 두칼레 궁전 등 주요 명소들도 한가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곤돌라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며, 따뜻한 코트를 입고 두 사람이 담요를 덮고 즐기는 곤돌라 여행은 그 자체로 영화 같은 장면이 됩니다. 베네치아의 카페 플로리안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중 하나로,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의 커피 한 잔은 여행의 여유를 더해줍니다. 베로나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로 유명한 도시로, 사랑을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줄리엣의 집은 관광지로 개방되어 있으며, 벽에 남긴 연인들의 메시지와 사랑의 자물쇠가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베로나 원형극장, 스칼리게르 궁전 등 중세 유산도 잘 보존되어 있어 도보 여행이 즐거운 도시입니다. 베네치아에서 베로나는 고속열차로 약 1시간 반이면 이동 가능해, 짧은 일정 안에서도 두 도시를 연계한 커플 여행이 가능합니다. 따뜻한 남부 유럽의 겨울 햇살 아래 걷는 이탈리아 골목은, 소박하지만 오래 남을 추억을 선물해줍니다. 로맨틱한 겨울 유럽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탈리아 북부의 이 두 도시는 사랑과 예술이 가득한 완벽한 코스가 되어줄 것입니다.
유럽의 겨울은 그 자체로 낭만이며, 도시마다 다른 매력으로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클래식 음악, 설경과 조용한 골목길 속에서 둘만의 시간을 채워보세요. 이번 겨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유럽 로맨틱 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장면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