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는 데 있어서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겠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스마트폰 하나가 많은 짐을 줄여주는 시대이다.
스마트폰 하나에 많은 것을 저장해두고 또 그런 것들이 저장되어 있거나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어플들을 이용하면
좀더 편한 여행이 될 것이다. 어떤 것들을 사용하고 이용해야 좀 더 똑똑한 여행이 될 수 있는지 편한 여행을 위해서 꼭 알아야 할 어플과 스마트폰 기능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미리 저장해 놓고 여행 시에 그때그때마다 꺼내서 참고하면 안전하고 편한 여행이 될 수 있기에 꼭 참고해서 준비하기 바란다.
여행 전 준비를 위한 어플 일정, 숙소, 교통 예약까지 한번에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동 수단과 숙소 예약, 그리고 일정 계획이다. 이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와주는 어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트리플은 항공권, 숙소, 맛집, 관광지를 한 앱에서 검색하고 일정으로 정리할 수 있는 통합 여행 플랫폼이다. 특히 항공권을 연동하면 자동으로 일정이 생성되고, 지도 기반으로 여행 코스를 짤 수 있어 여행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 250개 도시를 지원하며, 번역과 환율 계산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은 국내 여행 시 필수 어플이다. 대중교통과 도보 길 찾기가 정확하며, 지도에 저장한 장소를 그룹으로 나눠 정리할 수 있어 여행 동선을 계획하기 좋다. 특히 카카오맵은 카카오T와 연동되어 택시 호출까지 가능하다. 해외 여행 시에는 구글 맵과 Rome2Rio가 유용하다. 로마투리오는 도시 간 이동 수단을 비교 분석해 주며, 기차, 버스, 항공편 가격과 시간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야놀자, 여기어때는 국내 숙소 예약 시 많이 사용하는 앱이며, 사용자가 남긴 리뷰와 평점이 신뢰도를 높여준다. 특히 실시간 예약 가능 여부 확인이 가능하고, 테마별 검색이 쉬워 여행지 특색에 맞는 숙소를 찾기 좋다. 숙소 예약 외에도 캠핑장, 펜션, 호텔 등 유형별로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여행 스타일을 만족시킨다. 여행 준비의 핵심은 얼마나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정리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 어플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시간을 절약하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여행 중 유용한 어플 길 찾기, 통역, 음식점 탐색에 특화
여행 중 현장에서 바로바로 정보를 확인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데 있어 어플은 그야말로 비서 같은 존재다. 우선 길 찾기 기능이 중요한데, 국내 여행에서는 카카오내비나 티맵이 자가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실시간 교통 정보와 최적 경로 안내는 물론, 주차장 정보까지 제공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준다. 도보 여행이나 대중교통 위주로 움직일 경우에는 카카오맵이 지하철, 버스 시간표와 도착 예측까지 제공해 매우 유용하다.
해외여행 시에는 언어 장벽이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때 Papago와 Google Translate는 텍스트 번역은 물론, 카메라 번역, 음성 인식까지 지원해 현지에서 메뉴판, 간판, 대화 내용 등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파파고는 한국어 기반으로 번역 품질이 좋아 국내 사용자에게 더욱 적합하다. 번역 결과를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유용하다.
여행지에서 식사를 해결할 때는 망고플레이트나 식신, 구글 리뷰 등을 통해 현지 인기 맛집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식당을 보여주고, 메뉴 사진과 사용자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실패 없는 식사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망고플레이트는 맛집 인증 스티커를 통해 퀄리티 높은 장소를 필터링할 수 있어 감성 여행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이런 어플들은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의사결정의 불확실성을 줄여주며, 더 풍부한 경험으로 이끌어준다.
기록과 정리에 유용한 어플 여행이 끝난 후까지 함께하는 도구
여행의 마지막 단계는 기록과 추억 정리다. 사진 정리, 경비 계산, 여행 후기 작성 등도 어플을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우선 구글 포토는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백업하고 날짜별, 위치별로 정리해 준다. 친구와 함께 여행했다면 사진을 공유 폴더에 모아두고 자동 분류 기능으로 정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또한 얼굴 인식 기능을 활용하면 사람별로 추억을 따로 모아보는 재미도 있다.
트레블로그는 여행 일지를 기록하고 경비까지 함께 정리할 수 있는 앱이다. 여행 중 방문한 장소를 지도 위에 표시하고, 사진과 메모를 남겨 디지털 여행 일기장처럼 활용할 수 있다. 여행 종료 후에는 PDF 파일로 저장해 인쇄하거나 공유도 가능하다. 같은 기능을 갖춘 앱으로는 Polarsteps와 Journey도 있으며, 이들은 자동으로 이동 경로를 기록하고, 시간대별 감정 기록이나 메모를 함께 남길 수 있어 깊이 있는 여행기록이 가능하다.
여행 예산을 관리하고 친구들과 정산할 때는 트리프나 Splitwise 같은 경비 관리 앱이 유용하다. 각자 지출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정산 금액을 계산해 주고, 남은 금액이나 정산 내역을 정리해 줘 복잡한 정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여행 후 앨범을 제작하고 싶다면 인화 어플을 활용해 포토북으로 간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록은 여행의 또 다른 완성이다. 다양한 어플을 통해 나만의 여행 스토리를 풍성하게 남겨보자.
여행은 떠나기 전 준비부터 돌아와서의 기록까지 모두 하나의 과정이다. 스마트폰 어플을 적절히 활용하면 그 모든 과정이 훨씬 간편하고 효율적이며, 더 풍성한 경험으로 채워진다. 처음 여행을 계획하는 초보자든, 경험 많은 여행자든 자신에게 맞는 앱 몇 가지를 잘 선택해 두면 언제 어디서든 실용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이 글을 참고해 나만의 여행 어플 리스트를 구성해 보고, 더 자유롭고 똑똑한 여행을 떠나보자.